자살예방 공헌 경찰·소방관 등 34명 복지부 장관 표창

입력 2018-09-10 18:48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자살예방에 공헌한 서울 관악경찰서 실종수사팀 함영호(48) 경위 등 34명과 부산광역시 등 36개 기관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함 경위는 자살의심관련 112 신고 700여건을 수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재우(39) 대구 동부소방서 119구급대 지방소방장은 상담을 거부하던 자살 시도자를 설득하고 구조해 표창을 받았다. 자살예방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이봉규(29) 아나운서도 표창을 받았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자살예방 전담부서를 신설,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을 발표하고 추진 중에 있다”며 “국민 여러분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가 돼 주변인들에게 손을 내밀어 달라”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