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이 10일 ‘산 좋고 물 좋은 영양에서 왔니더’란 주제로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막됐다. 3일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선 영양지역에서 키워낸 최고 품질의 고추와 고춧가루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6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이 참여한다.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생방송 KBS 6시 내고향’ 특집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영양고추 찾기, 매운 음식 시식 등 영양고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시식행사도 마련됐다.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영양의 또 다른 자랑거리인 세계 6번째,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국제밤하늘 보호공원’과 ‘반딧불이 홍보관’ ‘음식디미방 홍보전시관’ 등이 들어서 영양의 참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품종의 고추화분 및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생태관도 마련됐다.
영양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 홍보사절인 ‘제19회 영양고추아가씨’ 8명과 역대 고추아가씨 30여명은 농특산물 판촉행사에 나섰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고추가 세계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양=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영양고추 왔니더”… 서울광장서 핫페스티벌
입력 2018-09-10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