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1호 업무 ‘시민신문고위’ 출범

입력 2018-09-10 19:11
울산시는 시민들의 고충을 구제하고 권익을 보호할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가 10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의회사당에서 송철호 시장과 황세영 시의장, 권태성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신문고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시민신문고위원회는 시민 입장에서 시정을 감시하고 시민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합의제 행정기관이다. 시민신문고위원회 구성은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이라는 민선 7기 정책 비전을 반영하기 위해 송철호 시장이 취임 후 결재한 1호 업무다.

소관 사무를 총괄하는 위원장에는 차태환 전국지방옴부즈만협의회 회장이 임명됐다.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 5명으로 구성됐고, 위원 임기는 4년이다. 주요 기능은 시민감사 청구에 따른 감사, 고충 민원 조사·처리,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청렴계약에 관한 감시·평가 등이다.

차태환 시민신문고위원회 위원장은 “울산시민 누구라도 찾아와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제도를 널리 홍보하는 한편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민신문고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