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쇼크’ 수치 계속 이어질까

입력 2018-09-09 18:46
지난달에 이어 ‘일자리 쇼크’ 수치가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오는 12일 ‘2018년 8월 고용동향’ 자료를 발표한다. 강신욱 통계청장 취임 이후 처음 발표되는 고용 통계다.

지난달 17일 발표된 7월 고용동향 지표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일자리 증가 폭이 5000명으로 내려앉았다. 8년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 폭이었다. 지표상 고용 부진은 8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고용상황 개선 시점을 “올 연말”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전쟁과 신흥국 금융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14일 ‘2분기 기업경영분석’과 ‘8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내놓는다.

같은 날 기획재정부는 ‘9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간한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