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교회 새 담임목사에 김형래 목사 부임

입력 2018-09-07 00:02

서울 아현교회 새 담임목사로 김형래(47·사진) 목사가 부임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인 아현교회는 1888년 미국 감리교 선교사였던 스크랜턴에 의해 설립된 유서 깊은 교회다.

교회는 올해 설립 130주년을 맞았다. 이번에 부임한 김 목사는 이 교회의 38대 담임목사로 사역하게 됐다. 김 목사는 지난 2일 예배에서 ‘하나님을 믿으라’는 제목으로 첫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감리교신학대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드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임 직전에는 안산 꿈의교회 부담임목사로 사역하면서 대형교회 목회를 경험했다.

아현교회는 투명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담임목사를 청빙하기 위해 공개청빙을 진행했다. 전 교인에게 담임목사 청빙의 전 과정을 공개했고 최종 2인의 후보를 두고 투표해 김 목사를 최종 선출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