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행정도시연합(WACA)’ 사무국이 세종시에 설치된다. 세종시는 지난 4∼5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세계행정도시의 공동 번영과 연대’라는 주제로 WACA 창립총회가 진행됐다고 6일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임시 의장 자격으로 참가한 이번 창립총회에는 세종시와 앙카라(터키), 브라질리아(브라질), 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 등 15개국의 15개 도시와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총회는 규약안 의결, 초대 집행위원회 구성, 초대 의장도시 선출 등이 진행됐으며 각국 행정도시 수장들은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도시계획·교통문제 등을 논의했다.
초대 의장도시로는 터키 앙카라시가 선출돼 향후 2년간 의장도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세종시에 설치될 예정인 사무국은 가입도시 간 관계유지, 행정·재정 관리집행, 회의 준비 및 추진, 홈페이지 운영 등 전반적인 업무를 조율한다.
세종=전희진 기자
세계행정도시연합 사무국 세종시에 설치
입력 2018-09-06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