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역동적인 ‘더 뉴 아반떼’

입력 2018-09-06 19:25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5년 9월 출시한 아반떼(AD)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아반떼’(사진)를 선보이며 준중형 세단 시장에 또 한 차례 돌풍을 예고했다.

현대차는 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스튜디오 담’에서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세단으로 탈바꿈한 더 뉴 아반떼는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을 높였다. 활공하는 제트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을 연출해 전면부는 강렬하면서도 안정적인 이미지를, 후면부는 세련되고 날렵한 모습을, 실내는 입체적이고 스포티한 조형미를 갖췄다.

더 뉴 아반떼는 가솔린, 디젤, LPi 등 3가지 엔진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동력 손실을 줄이고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과 변속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변속기 ‘스마트스트림 IVT’의 조합을 통해 15.2㎞/ℓ(15인치 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더불어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디젤 모델 역시 디젤 1.6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의 조합을 통해 17.8㎞/ℓ의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404만∼2454만원이다.

이 부사장은 “더 뉴 아반떼는 ‘아반떼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아반떼’라는 자기 혁신의 브랜드 정신을 기반으로 깊이 고민하고 담금질해 만들어진 차”라며 “신차급 디자인,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향상된 성능과 경제성 등을 갖춘 글로벌 준중형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라고 밝혔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