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6일 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종합센터에 태풍·수해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지급될 긴급구호품 6373세트를 전달(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구호품은 총 5억원 규모이며 담요, 구호의류, 비누, 수건, 면도기 등 13종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적십자 봉사자들은 이날 구호품을 직접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포장된 긴급구호품은 전국 대한적십자사 15개 지사에서 보관했다 재난재해 발생 시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69억원 규모의 긴급구호품 9만5000세트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해 왔다. 지난해에는 포항 지진, 강원도 산불, 중부 호우 피해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4156세트를 지원했다. 올해는 국내 태풍 솔릭과 집중호우 피해 지역, 라오스 댐 붕괴 사고 지역 등의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을 건넸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삼성전자, 대한적십자사에 재난 대비용 긴급구호품
입력 2018-09-06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