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UNIST, 항암제 개발 박차

입력 2018-09-06 19:02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암 진단과 항암제 개발연구에 본격 나선다. 울산시는 6일 UNIST 제4공학관에서 ‘세포간 신호 교신에 의한 암제어 연구센터(C5·Center for Cell to Cell Communication in the Cancer)’ 지정식을 개최했다.

연구센터는 2026년까지 9년간 국비 50억원을 지원받고 울산시에서도 연간 1억원씩 총 9억원을 지원한다. 연구센터는 2010년 정부의 선도연구센터로 지정 받아 암 제어 기초 연구를 해왔으며, 그간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후속 연구를 수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암과 주변 세포 간 신호 교신에 대한 네트워크 연구를 통해 암 진단 및 제어 기술개발을 통한 사업화까지 통합형 융합 연구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기존의 암 연구와 차별화된 글로벌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 바이오헬스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모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