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공직기강비서관에 최강욱 변호사 내정

입력 2018-09-05 18:11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최강욱(50·사진)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가 내정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최 변호사는 공직기강비서관으로 7일부터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감사원 사무총장에 임명된 김종호 전 공직기강비서관 후임 인사다. 공직기강비서관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과 감찰 등을 담당한다.

전북 전주 출신의 최 변호사는 전주 전라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군법무관 임용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수도군단 검찰부장과 제55보병사단 법무참모 등을 지냈고, 2005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법위원장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김 대변인 등과 함께 대담집인 ‘권력과 검찰’을 발간하기도 했다. 최 변호사는 상관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서울대 법대 선후배로,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