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부정·불량 축산물 집중단속

입력 2018-09-05 19:26
전남도는 오는 14일까지 도내 축산물 영업장에 대한 위생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추석을 맞아 축산물 위해사고를 예방하고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전남지역 축산물 영업장 4351곳 가운데 최근 3년간 행정처분 이력업체, 식용란 수집판매업체, 축산물 운반업체, 전통시장 닭·오리 판매업체, 매출 상위 업체 및 대형마트 등 240곳에 대해 점검에 나선다.

작업장 시설 기준 및 위생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비롯해 포장육 또는 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준수, 고의적 중량 미달 제품 생산·유통,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판매목적 처리·포장·사용·보관, 냉동식육을 해동해 냉장식육으로 판매 등의 행위를 중점 점검한다.

또 축산물 운반과정의 위생적 취급 및 냉장·냉동 기준 준수, 식용란 수집판매업자의 부적합 계란 판매, 무허가 업소에서 포장육 재분할·재포장 판매, 성수기 임시 채용 직원의 건강진단, 전통시장 닭고기 판매업체 부정 유통·취급 등도 점검 대상이다. 적발된 위반업체에 대해선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무안=김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