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법인 ‘상하이카이보 상무자문유한공사’ 설립 기념식(사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지역 헤지펀드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두 번째 해외법인이다. KB자산운용은 중국에서 사업기반을 모색하는 동시에 리서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국내 투자자들이 가입한 중국의 주식형펀드 규모는 8조3000억원에 달한다. 전체 해외공모펀드(40조50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5%에 이른다. 이 가운데 KB자산운용의 중국 공모주식펀드 운용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국내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KB자산운용, 中 현지법인 ‘상하이카이보 상무자문유한공사’ 설립
입력 2018-09-05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