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대표 질병 당뇨병 건강한 오장육부가 관건이다

입력 2018-09-05 21:33 수정 2018-09-06 17:22
35년간 중국의 명의들을 찾아다니며 당뇨병을 연구한 김동철 박사가 ‘당박사 11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상상나무 제공
저온추출과정 연구실 모습. 상상나무 제공
김 박사가 저술한 ‘당뇨, 기적의 완치’ 책 표지.
국내 당뇨병 환자 700만 시대. 점점 늘어만 가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상세한 안내서가 출간돼 인기를 얻고 있다.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의사에게 당뇨 수치와 관련해 경고를 받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한다.

저자 김동철(생명공학) 박사는 유명 제약사 선임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나노텍바이오 대표다.

김 박사는 한국인 당뇨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데 착안, 당뇨병을 잡아낼 수 있는 연구에 올인했다. 당뇨를 바르게 알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상세한 정보를 환자가 알아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뇨로 고생하고 있거나 당뇨 증세를 보이는 국내 수많은 환자들을 위한 책 ‘당뇨, 기적의 완치’는 그 결과물이다.

“한국인이 즐겨 먹는 대표음식인 삼겹살과 소주가 당뇨를 촉진한다는 의학적 임상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야간에 자주 찾는 치킨이나 소주, 맥주는 당연히 칼로리가 높은 지방이 분해가 잘 안 되니 내장비만을 만들고 췌장에 부담을 줘 인슐린 분비를 잘 못 하게 됩니다. 소주 등 강한 도수의 술은 위장과 간 폐, 췌장과 신장을 손상시켜 당뇨를 유발하는 주범입니다. 오장육부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여러 질병이 오는데 그 대표적인 게 당뇨입니다.”

김 박사는 당뇨병이 단시간에 승부를 거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시간을 두고 차분히 병을 다스려 완치시켜야 하는 장거리 경주라고 말한다. 물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당뇨를 이겨낼 수 있는 튼튼한 오장육부를 만드는 것이다.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은 당수치만 정상으로 유지시키는 응급조치이기에 당뇨에 좋은 건강식품 섭취를 병행하면 의외로 쉽게 당뇨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 김 박사는 “최초 발병 후 수년이 지나야 자각증세가 나타나는 당뇨는 손상된 몸의 기관과 조직을 생장, 보완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당박사 110’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당뇨연구를 위해 중국 당뇨 명의(名醫)들을 150여 차례나 찾아가 자문하며 공동으로 연구했다. 그리고 자연식품 60여 가지를 포함시킨 나노 기법을 이용해 오장육부를 보하는 분말 ‘당박사 110’을 개발했다. 고온에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을 감안해 저온 추출한 이 과립형 분말은 먹기 쉽고 휴대가 간편해 당뇨와 고혈당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 분말을 통해 당뇨환자에게 필수인 균형 잡힌 영양공급이 이뤄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박사의 35년 연구에 걸맞게 당뇨병을 철저히 분석한 이 책은 당뇨가 어떤 병인지를 자세히 소개하는 것에서 출발해 발병 이유와 특징까지 다루고 있다. 또 당뇨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 병을 올바르게 다스리는 법, 치료 대안 등도 세밀하게 분석했다. 당뇨 치료와 예방 차원에서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