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인기 업고 전용 타이어 ‘크루젠’ 불티

입력 2018-09-04 19:08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이 거센 가운데 SUV 전용 타이어 개발도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SUV 차량도 오프로드 주행보다는 도심 주행이 늘어나면서 편안한 승차감과 고속주행에서의 안정성을 두루 갖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4일 프리미엄 SUV 전용 타이어 ‘크루젠 HP71’(사진)의 판매량이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높은 판매 신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크루젠 HP71’의 판매량은 7월 기준 전년 동기대비 9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이미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서며 시장에 안착해 금호타이어의 인기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크루젠’은 도심형 SUV 등장에 발맞춘 금호타이어의 새로운 브랜드다. 고성능 SUV에 최적화된 스포츠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핸들링, 제동력, 고속 주행 안정성 등과 같은 기능을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신제품 ‘크루젠 HP71’은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SUV 운전자들을 위해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 제품이다.

‘크루젠 HP71’은 주행 시 노면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소프트 콘셉트의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해 승차감을 개선시켰다. 또 차별화된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해 어떤 노면에서도 완벽한 제동성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마모 성능은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향상시켰다. 저온특성 향상 고무를 사용해 스노 성능을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향상시켜 겨울철 눈길에서도 안전하게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특수한 패턴 설계로 다양한 성능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미적 가치도 높였다. 주행안정성 향상 설계를 통해 직진 시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수막현상 발생 가능성을 낮췄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라이프 스타일과 자동차 구매 추세가 변화함에 따라 타이어 업계도 이에 맞춰 발 빠르게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며 “크루젠도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