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오는 8∼9일 천안시 입장면 입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18 입장 거봉 포도축제’가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신의 선물, 자연의 맛, 입장 거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축제는 콘서트·가요제 등 공연행사와 거봉포도 시식 및 체험과 같은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8일 오후 6시30분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공로패·감사패 전달식에 이어 현철, 송대관, 조은새, 배일호, 현숙 등 인기가수들의 무대가 꾸며진다. 다음 날인 9일은 오전 10시부터 ‘7080콘서트’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이 열리며, 오후에는 에어로빅·밸리댄스·통기타 교실 등 입장면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오후 7시부터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거봉가요제’가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부대행사로는 포도농가체험, 거봉포도 시식·판매, 농특산물 전시판매, 포도품평회, 거봉족욕체험, 포도물들이기, 캐리커쳐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진행된다. 민광동 입장거봉포도축제추진위원장은 “사질 토양을 갖고 있는 천안은 일조량과 강우량도 알맞아 포도 생육에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입장 거봉포도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전희진 기자
다양한 행사 주렁주렁… “입장 거봉 포도축제 오세요”
입력 2018-09-04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