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홈·스마트시티 아이디어 찾는다

입력 2018-09-04 21:54

“에디슨은 가전제품을 통해 20세기형 스마트홈을 탄생시켰다. 지금 세계는 130여 곳에서 (21세기형) 스마트 홈, 스마트시티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18 미래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여는 재단법인 여시재의 이광재(사진) 원장은 4일 “공모전을 통해 디지털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홈, 스마트시티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는 창조하는 것”이라며 “모방에서 창조하는 시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모전은 디지털에서 레고블록을 쌓듯 미래의 도시를 설계해보는 게임 마인크래프트(minecraft)를 통해 진행된다.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의 집, 학교, 마을, 도시 등을 마인크래프트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오는 14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futureofcity.co.kr)를 통해 접수를 한다. 19일 본선 진출 20팀을 선발하고 10월 초 본선을 통해 최종 수상작을 가린다.

대상 1팀에게 500만원, 최우수상 4팀에게 각 300만원, 우수상 5팀 각 200만원, 장려상 10팀 각 50만원씩 장학금 등이 수여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는 프랑스 파리 다쏘시스템 본사 견학과 유럽 스마트도시 견학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대상 팀에게는 11월 3일부터 2박3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국제 포럼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할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