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광주지방경찰청에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범죄 피해자와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비,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신과 치료비, 장학금 등으로 다양하게 지원된다.
한전은 해마다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범죄 피해자는 물론 사회적 교정을 받아야 하는 가해자를 돕기 위해 정기적으로 경찰에 후원금을 맡겨왔다. 광주경찰청은 이를 토대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재까지 68명에게 1억3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청은 2014년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 시스템’을 마련한 이후 사회안전망 구축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에너지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생활범죄 피해자 지원과 범죄예방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지역사회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한전, 사회적 약자 등 지원… 광주경찰청에 후원금 2000만원
입력 2018-09-04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