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간 제관기술 매진 조현근 동환산업 부사장 동탑산업훈장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18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사진)이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열렸다.

직업능력 개발과 숙련기술 장려에 힘쓴 숙련 기술인 등 6개 분야 유공자 95명이 훈·포장을 받았다.

42년간 제관기술을 바탕으로 장비 국산화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조현근(62) 동환산업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조 부사장은 국제기능올림픽 선수 출신의 숙련 기술인이다. 2006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백영수(56) 부장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백 부장은 국내 최초로 특수 브레이징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발전소 전력산업의 핵심인 가스터빈 엔진부품의 국내 수리기술도 개발해 국내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손덕화(59) 4급 기사는 80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1117건의 공법관리개선으로 원가절감 효과를 창출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