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전체 모집 정원 중 수시모집 선발비율 82.6%

입력 2018-09-03 04:03
인하대는 오는 10∼12일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입학정원 3789명 중 3128명을 선발한다. 인하미래인재전형은 모두 963명을 모집한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학교장추천전형 신설이다. 각 학교 별로 5명까지 추천이 가능한 학교장추천전형은 모두 286명을 선발한다.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추천이 가능하다. 면접 없이 서류종합평가 100%로 뽑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고른기회전형은 지난해보다 23명 늘어난 133명을 모집한다. 이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의 입학 등록률이 증가하고 중도에 학교를 그만두는 인원도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학교장추천전형과 마찬가지로 서류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700명을 뽑는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을 100%를 반영해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교과성적은 학년별 가중치를 20:40:40으로 산출한다. 과목별 가중치는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우수자는 논술고사 70%, 교과 30%를 합산해 전체 564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폐지했던 의예과 논술고사를 부활해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체육특기자전형은 올해 면접을 없앴다. 면접을 치르지 않는 대신 특기실적이 중요하다. 24명을 뽑는다. 스포츠과학과 디자인융합, 연극영화 등 6개 분야에서 70명을 선발하는 실기우수자전형은 디자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뽑기 위해 올해 의류디자인 분야를 포함했다.

김현정 인하대 입학처장은 “학업성취도와 학교생활충실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수시전형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