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9월 하반기 채용시즌을 맞아 국토·교통 분야 기업과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구인·구직 행사를 집중 개최한다.
국토부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항공산업 취업박랍회’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항공 부문 최초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9개 국적항공사를 비롯해 지상조업, 특수경비 등 공항업무 관련 56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상담 및 현장채용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오는 10일에는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2018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같은 장소에서 12일부터 3일 동안 ‘2018 스마트국토엑스포’ 내 ‘일자리창출 Zone’을 마련하고 17일부터 4일 동안은 ‘한-아세안 인프라장관 회의’와 ‘2018 글로벌 인프라협력 콘퍼런스’를 통해 해외건설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
항공업계의 채용도 본격화된다. 대한항공은 올 하반기 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아시아나항공도 290명을 채용한다. 제주항공은 하반기 추가 채용을 통해 올해 총 400명 신규채용을 완료할 계획이며 진에어 270여명, 티웨이항공 140여명, 이스타항공 100여명, 에어부산 150여명 등 저비용항공사(LCC) 채용도 대거 예정돼 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국토·교통 릴레이 취업 박람회… 항공업계 하반기 채용 본격화
입력 2018-09-02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