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조업 혁신 기반 구축 국비 확보

입력 2018-09-03 04:05
경남도가 스마트공장용 로봇 개발과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등 제조업 혁신 기반 구축 사업을 위한 국비를 확보, 도내 제조업 혁신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주요사업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가운데 스마트공장용 로봇,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등 미래 융·복합 신규 사업에 260억원 규모의 국비가 추가로 확보됐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용 중소기업 보급형 로봇개발 지원 사업’은 총사업비 350억원 규모(국비 160억원)로 국내 최대 기계산업 단지인 경남을 중심으로 제조로봇 연구개발 및 실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제조업 혁신과 로봇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미래자동차 핵심부품개발 및 실증지원 사업’은 총사업비 200억(국비 100억) 규모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친환경 미래차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도는 미래차 핵심부품 연구·개발(R&D) 지원, 핵심부품 글로벌 인증을 위한 장비 및 인증시스템 구축, 핵심부품 실증화 및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신규 사업 국비 추가 확보로 제조업 혁신 기반을 확실히 구축했다”며 “최첨단 스마트공장에서 산업용 로봇이 미래자동차 핵심부품을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경남이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