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신입행원 415명 선발

입력 2018-09-02 18:59 수정 2018-09-02 21:45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 정기공채에서 신입행원 415명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부문별 선발 인원은 개인·기업금융 통합 직군인 유니버셜뱅커(UB) 270명과 정보통신기술(ICT) 보유자 130명, 전문자격 보유자 15명이다. 지원자는 10일 오후 6시까지 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1단계 서류 전형과 2단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필기 시험, 3단계 면접 전형(실무·인성)으로 나뉜다. 은행연합회의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반영해 채용 전반에 전문 대행업체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형 단계별로 감사를 진행해 채용 원칙과 절차 준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용 과정에는 은행권 최초로 인공지능(AI) 시스템이 도입된다.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대면 면접과 함께 AI 면접이 실시된다. 면접자는 온라인상에서 AI 프로그램의 질문에 답변을 하거나 간단한 게임을 하면서 본인의 장단점과 직무 적합성을 평가받는다. AI 면접 결과는 대면 면접 참고 자료로 쓰인다. IT·IB·디지털 분야의 경력직 200여명도 올해 말까지 상시 채용된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