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GS칼텍스·줌마 공동 ‘홈픽’ 전국 단위 택배 서비스 시작

입력 2018-09-02 18:38
정유업계 1∼2위인 SK에너지, GS칼텍스가 물류 스타트업 ‘줌마’와 함께 선보인 개인 간(C2C) 택배서비스 홈픽은 1일부터 전국 GS칼텍스, SK에너지 주유소 약 450개를 거점으로 전국 단위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홈픽은 홈쇼핑 업체 반품 택배 서비스, 중고거래사이트 배송 서비스 제휴 등으로 영역을 넓혀 왔다. 홈픽은 중고물품 거래 등에 활용되는 C2C 택배뿐만 아니라 쇼핑몰 반품 같은 C2B(개인과 기업 간) 택배 서비스 제휴도 확대해 사용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연말까지 택배 집화 거점 주유소를 600여개까지 확대한다는 게 목표다.

홈픽은 추석 연휴 3일 전인 19일까지 개인 고객 방문 서비스를 실시한다. GS칼텍스와 SK에너지의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연휴 1∼2주 전부터 개인 고객 방문 서비스를 중단하는 다른 택배업체보다 여유롭게 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고 홈픽은 설명했다.

홈픽 서비스는 홈픽 앱, 카카오톡, 네이버, 홈픽 홈페이지(www.homepick.com), SK텔레콤 누구, CJ대한통운 앱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홈픽 앱으로 주문할 경우 택배기사의 현 위치, 프로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