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9월 1일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2018 대전 청년주간’을 개최한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청년 알다, 누리다, 즐기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청년주간은 청년들이 직접 행사의 주제를 설정하고 세부 내용까지 기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메인행사가 열리는 1일까지는 청춘다락·청춘나들목 등에서 각종 청년문제 및 청년활동과 관련된 발표·토론 등이 열린다. 주제는 청년공간의 발전방향과 대전에 머무르기 위한 청년정책 방향 등이며, 대전의 청년활동과 정책을 알리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1일 오후 2시부터 으능정이 인근 복합문화공간 플래고에서 진행되는 명사특강에는 목수에서 성악가의 꿈을 이룬 김병오 테너, ‘대리사회’의 저자 김민섭 작가가 참가해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밖에 으능정이거리와 대종로 등 곳곳에 커뮤니티 체험·버스킹·길거리 토크 등이 준비돼 있다. 오후 7시부터 으능정이 중앙무대에서 진행되는 DJ파티에는 래퍼 우원재가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2018 청년주간은 청년단체, 공간, 기관들의 협업으로 준비됐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이 마련돼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청년 알다, 누리다, 즐기다’
입력 2018-08-30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