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히브리서 강해

입력 2018-08-31 00:00

히브리서는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을 향해 쓰인 서신서다. 구약의 율법과 다양한 제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어떻게 성취되는지 변증하다 보니 구약의 레위기만큼이나 읽기 어려운 본문으로 꼽힌다. 이 책은 영국의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가 히브리서를 강해한 19편의 설교를 묶은 것이다. 당시 영국인들은 두 차례 세계대전 이후 처참한 현실 속에서 ‘왜 복음을 들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직면해 있었다. 저자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를 구원하고 영원한 생명과 안전을 보장해주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밖에 없음을 단호하게 설파한다.

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