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임직원 급여 일부를 재원으로 하는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2012년 출범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96%가 참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기부활동을 하는 직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급여 외에도 상금, 강의료, 경조사를 통해 받은 돈의 일부를 재단에 기부하는 등 나눔은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의 일상과 문화가 됐다.
기부 바람은 주유소까지 퍼져 나갔다. 현대오일뱅크의 전국 직영 주유소에는 주유소 폴 사인 말고도 이색 현판이 하나씩 걸려 있다. ‘1%나눔 주유소’라는 사실을 알리는 표식이다. 2014년부터 매달 주유소 순이익의 1%를 기부하고 있다. 이밖에 대산공장 협력업체들도 1%나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부금은 독립 재단이 운용한다. 외부 인사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각 사업본부와 노동조합 대표로 구성된 독립적인 운영기구가 재단 사업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과 사회공헌 기획 등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급여 십시일반 ‘1% 나눔’ 바람
입력 2018-08-30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