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현재 전기자동차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각각 포스코ESM과 포스코켐텍에서 생산하고 있다. 향후 사업 부문을 통합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에너지 저장소재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 7월 취임하면서 “2030년 포스코의 에너지 소재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초 중국 화유 코발트사와 전구체·양극재 합작 생산법인 설립계약을 최종 승인했다. 전구체는 양극재 제조의 상공정으로 코발트, 니켈, 망간을 결합해 제조된다. 전구체와 리튬을 결합하면 최종제품인 양극재가 된다.
포스코는 지난 2월 호주 필바라미네랄스사(社)로부터 연간 3만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리튬정광을 장기구매키로 한 데 이어 지난 27일에는 호주 퍼스에서 호주 갤럭시리소스사(社)와 리튬 염호 광권 매매계약을 체결해 원료수급 문제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포스코] 에너지 소재 시장 20% 점유율 자신
입력 2018-08-30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