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문화역량 강화를 위해 시비 15억원(국비 별도)을 투입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2019 동아시아 문화도시 인천 사업(이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내년 4월 26일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 인천아트센터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을 활용해 문화도시 선포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인천과 중국 시안, 일본 도쿄 도시마특별자치구 등 3개 도시의 축하공연을 중심으로 개막식을 준비할 예정이다. 폐막식은 내년 12월 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8월 중에는 한·중·일 3개국 문화부 장관회의를 인천에서 개최한다. 3개국 문화부 장관회의의 인천 개최는 지난해 12월 확정됐다. 내년 5월 ‘춤추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인천’을 주제로 한 동아시아 명인·명무 초청 협연 공연이 새로운 교류사업으로 진행되며 내년 10월 중에는 7일간 인천의 섬과 아트센터를 활용한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와 합창공연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인천을 동아시아에 알리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시, 내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추진
입력 2018-08-29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