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교 1학년 2020년 11월 19일 수능시험 치른다

입력 2018-08-29 18:42
현재 고교 1학년은 2020년 11월 19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9일 2021학년도 수능 기본계획과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각각 발표했다.

2021학년도 시험 체제는 현행과 동일하다.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다. 한국사는 필수이고 다른 영역은 선택 가능하다. 한국사와 영어는 절대평가여서 성적통지표에 등급만 기재된다.

출제범위는 다소 달라진다. 교육부가 올해 초 발표한 것처럼 수학 가형(주로 이과생 응시) 출제범위에서 기하가 빠진다. 성적은 2020년 12월 9일에 통보된다.

2021학년도 대입전형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전형 이름만 봐도 전형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명칭 표기가 통일된다. 대입전형은 크게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수능, 실기, 논술 위주 전형으로 나뉜다. 종전에는 ○○인재전형, △△전형 등으로 표기했다. 앞으로는 학생부종합(○○인재전형), 실기(○○전형)처럼 주요 전형 요소를 먼저 표기하고 전형 이름을 뒤에 쓰도록 했다.

대학은 전형을 설계하거나 진행할 때 출신고교, 검정고시 출신 여부 등을 차별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꼭 실시토록 했다. 대학별로 차이가 있었던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지원 자격도 표준화했다. 해외근무자의 재직 기간은 통산 3년(1095일) 이상, 학생의 해외 재학 기간은 중·고교 과정 3년 이상(고교 1개 학년 포함)이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인터넷 홈페이지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