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김기영(사진) 서울동부지법 수석부장판사를 추천했다. 김 판사는 충남 홍성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22기다. 민주당은 “김 판사는 2015년 긴급조치 9호 피해자들의 국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패소 판결하는 등 국가권력 남용에 대해 엄격한 태도를 취해 왔다”면서 추천했다.
민주당의 후보자 추천은 다음 달 19일 퇴임하는 김이수·안창호·강일원 재판관 후임 인선으로, 여야는 헌법재판관 각각 1명을 지명하고 여야 합의로 나머지 1명을 선출하게 된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민주당,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김기영 부장판사 추천
입력 2018-08-29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