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내버스 쾌적하게 바뀐다

입력 2018-08-28 21:58
경기도 시내버스에 USB 충전포트, 공기청정필터 등이 설치되는 등 편의·안전 시설이 대폭 개선된다. 경기도는 쾌적하고 안전한 경기버스를 만들기 위해 총 71억2300만원을 투입, 9월부터 12월까지 ‘2018 시내버스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내버스 시설개선사업은 쾌적한 차내 환경과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안전한 운행 여건 조성을 위한 것으로 도내 56개 시내버스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USB 충전포트 설치 등 7개 사업이 추진된다.

미세먼지 대책인 ‘공기청정필터 설치’ 및 ‘공회전 제한장치 설치’와 함께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버스 전원공급 안전장치 설치’를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행한다. 또 이용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승객용 USB 충전포트’와 ‘빈좌석정보 표시장치’, ‘전면 행선지 LED 표시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자동세차기 설치사업’은 2층버스의 청결한 관리를 위한 것으로 2층 버스까지 세차가 가능한 장비를 도입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향후 일선 시·군과 함께 보조금을 지원받은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시설 설치 완료상태 등 사업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관리·감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연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