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시모집-한성대학교] 학과 구분 없이 대학·학부별로 뽑아

입력 2018-08-29 21:46

한성대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1268명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75%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같은 학부 내 세부 트랙을 구분하지 않고 입학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전면적 트랙제를 실시하고 있는 한성대는 학과 구분 없이 대학·학부별로 입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트랙제는 1학년 때 진로를 탐색하고 2학년 진학 시 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제도다.

교과 성적이 낮은 학생이라면 적성우수자 전형에 응시하는 게 유리하다. 한성대는 이 전형에서 38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과 60%·적성고사 40%를 반영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단과대학별 배점비율이 다르므로 수학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공과대를, 국어에 강점을 가진 학생은 인문·사회과학대를 지원하면 된다. 평소 학교수업에 충실하고 수능을 차분히 준비한 수험생이라면 무난하게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정원 내 일반전형(160명)으로 시행하며 서류평가 60%와 학생부교과 40%로 학생을 선발한다. 면접 전형은 없다. 서류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비교과 전 영역, 자기소개서 성적을 정성·종합평가해 선발한다. 자기소개서를 통해서는 전공 잠재력과 인성을 평가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교과 10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교과 반영의 경우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디자인대학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IT공과대학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 전 과목을 본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영역 등급 합이 주간 6등급(IT공과대학은 7등급) 이내, 야간 8등급 이내 등이다.

한성대는 서울 소재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야간학과를 운영한다. 주·야간 모두 동일한 전임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다. 야간학과라고 해서 학교생활·졸업 시 불리한 조건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야간학과 선택도 고려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