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 학생부종합(학종) 전형, 학생부교과(학교) 전형, 고른기회 전형 등으로 1197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 1810명의 66.1%다. 학종 전형 모집인원은 늘었고 논술 전형 모집인원은 17명 줄었으며 예체능계열의 실기 전형이 신설됐다.
학종 전형 모집인원은 561명으로 지난해보다 60명 늘었다. 고른기회, 사회공헌통합 전형을 포함하면 732명이다. 사회공헌통합 전형은 지난 2월 고른기회 입학전형 개선 공청회를 통해 지원 자격이 단순화돼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올해부터 1단계 서류평가(100%)에서 학부·과에 따라 2∼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반반씩 반영해 선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자 성명, 수험번호, 출신고교명 등을 가리는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한다. 교복 착용도 금지된다.
151명을 뽑는 논술 전형은 2019학년도부터 학교장 추천제가 폐지됐다. 또 올해부터는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 동등 학력 소지자 누구든 지원할 수 있도록 고교별 지원자 수 제한을 없앴다. 1단계에서 논술 성적으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논술 성적(60%)과 학생부 성적(40%)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므로 논술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
학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영역 100%를 반영해 189명을 선발한다. 동일 등급이어도 과목별 평균, 표준편차 등에 따라 실제 점수가 달라질 수 있어 과목별 원점수, 평균 등을 확인해 지원해야 한다. 학교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가/나형), 영어, 사회/과학탐구 중 3개 영역 등급합계가 7보다 낮아야 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학탐구 중 3개 영역 등급합계가 8 이내여야 한다.
정시모집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던 산업디자인학과, 음악학과 등 예체능계열의 일부 학과가 수시모집 실기전형을 실시한다.
[대입수시모집-서울시립대학교] 학종 전형, 올부터 블라인드 면접 시행
입력 2018-08-29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