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시모집-중앙대학교] 수시모집 인원 64% 학생부위주전형

입력 2018-08-29 21:46

중앙대학교는 2019학년도 신입생 4840명 중 75%인 3645명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원서접수는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다.

수시모집 인원의 64%인 2346명은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이중 새로 만들어진 학교장추천전형은 14개 모집단위에서 총 150명을 학생부교과 60%, 서류 40%로 뽑는다. 고교별로 4명까지, 학과별로 1명씩 추천할 수 있지만 서울캠퍼스에는 고교마다 3명까지만 가능하다.

학생부위주전형 중 학생부로만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 인원은 417명이다. 이외 학생부종합전형은 1779명으로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SW인재’, ‘고른기회’ 등을 포함한다. 이 중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로 각각 572명, 551명을 모집한다. 전년도 경쟁이 치열했던 의학부와 체육교육과의 선발인원이 늘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와 면접 30%로 선발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외 추가서류는 받지 않는다. 백광진 입학처장은 “자기소개서는 고교 생활을 돌이켰을 때 정말 자신있게 내세울만한 활동을 위주로 자세하게 작성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활동이 반드시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와 연계되어 있을 필요도 없다”며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고교 생활을 어떻게 해서 기본 소양을 쌓아왔는지를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논술전형으로 뽑는 인원은 886명으로 수시모집 인원의 24%다. 논술에 60%, 학생부에 40% 비중을 둔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논술 3문항, 경영경제계열은 언어논술 2문항과 수리논술 1문항이 출제된다. 자연계열은 수학 3문항, 과학(물리·화학·생물 중 택1) 1문항이다. 논술의 모든 지문에 교과서나 EBS 교재가 활용된다. 출제에 현직 고교 교사가 참여한다.

예술공학대에 신설된 컴퓨터예술학부는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 105명 중 수시에서 83명을 모집한다. 영화나 게임, 애니메이션, 공연예술 등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테크니컬 디렉터’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