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시모집-서강대학교] 일반형·논술전형 수능 최저기준 완화

입력 2018-08-29 21:10

서강대학교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262명을 선발한다. 수시·정시를 합한 총 신입생 수의 80%에 해당한다.

서강대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 전형(학종)과 논술전형, 알바트로스창의전형으로 나뉜다. 학종 중 자기주도형과 일반형은 수시모집 선발인원의 가장 큰 비중(69.9%)을 차지한다. 자기주도형은 서류평가로만 선발한다. 면접이 없고 수능 최저등급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제출 서류로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이 있다. 자기주도형은 중복합격이 많아 충원율이 높은 게 특징이다.

학종 중 일반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있다. 서류 제출 기간이 수능 이후이기 때문에 지원자의 수능 결과에 따라 지원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해당 전형은 면접이 없고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정성 평가한다. 심화과목 여부, 과목 이수자 수, 학교생활 충실도 등을 본다.

학종 중 고른기회·사회통합·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은 특수한 자격조건을 만족하는 학생을 위한 전형이다. 고른기회 전형은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회균형선발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사회통합 전형은 다문화 가정, 군인 자녀, 가톨릭지도자추천 대상자 내에서 선발한다.

논술전형에선 논술시험 성적(80%), 학생부교과(10%), 학생부비교과(10%) 등이 평가에 반영된다. 수능 최저기준도 적용된다. 학종과 다른 점은 교과 및 비교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이다.

서강대는 지원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했다. 지난해 학종 내 일반형·사회통합 전형과 논술전형의 수능최저 기준은 국어·수학·영어·탐구 4과목 중 3과목 각 2등급 이내였다. 그러나 올해는 4과목 중 3과목의 등급을 합한 것이 6이하이면 된다.

알바트로스창의전형은 특기자전형으로 전공에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아트&테크놀로지전공, 컴퓨터공학 등이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서류와 면접 점수가 평가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