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268명을 모집한다. 정시·수시를 합한 총 모집인원은 3057명이다. 명지대의 수시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논술 전형도 없다. 수시 전형 종류엔 학생부(교과·교과면접·종합)전형과 특별전형, 특기자전형 등이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별도의 서류평가나 면접 없이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우수하지만 비교과활동 자료나 면접 준비가 부족한 지원자에게 적합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은 교과 성적으로 면접대상자를 선발한 뒤 교과 성적과 면접 성적을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에선 지원자의 성실성, 공동체의식, 전공 잠재역량 등을 평가한다. 1단계를 통과한 학생들의 학생부 반영 점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면접 점수를 높게 받는 게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모집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기타 특별한 자격요건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특별전형과 실기 및 실적 위주로 선발하는 실기우수자전형 및 특기자전형에 대한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명지대는 지난해 지원자의 출신 고교 유형에 따라 수시 지원 전형을 달리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고등학교 졸업 학력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의 제출서류 목록에서 교사추천서를 폐지했다.
명지대는 본교의 유망학과로 지난해 신설된 공과대학의 융합공학부를 제시했다. 융합공학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0명을 선발한다. 융합공학부는 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인 ‘IoT(사물인터넷) 기반 임베디드 기계시스템 인력양성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전기, 전자, 기계 등이 주 전공이다. 반도체, 자동차, 모바일 등 분야로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대입수시모집-명지대학교] 수시 모든 전형, 수능 최저기준 없어
입력 2018-08-29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