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은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KT·비씨카드·KT스카이라이프 등 그룹사 15곳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50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력 그룹사인 KT는 300여명을 채용한다. 인공지능(AI)·블록체인·커넥티드카·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에서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채용 분야는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기업간 거래(B2B) 영업, 연구·개발(R&D), 신사업개발, 경제경영연구 등 10개다.
KT는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검증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블라인드 채용방식인 ‘KT스타오디션’을 운영한다. 이 전형은 지원자의 스펙 대신 직무 연관 경험과 포부 등에 주목한다. 지원자들은 5분 동안 자신의 경험과 포부를 자유롭게 표현해야 한다. 이 전형에 선발되면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KT스타오디션은 9월 1일 수도권을 비롯해 같은 달 3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청주, 전주, 강원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실시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KT그룹, 하반기 공채… 15개 그룹사 500여명 채용
입력 2018-08-27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