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7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약식을 갖고 국내 대기업 최초로 전 계열사에 상생결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상생결제 도입이 2차 이하 협력사들에도 확산돼 현금 유동성과 대금지급 안정성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생결제는 대기업이 상환청구권이 없는 채권을 발행하고 조기 현금화를 원하는 1차 이하 모든 협력사들이 대기업 수준의 낮은 할인율로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롯데는 지난달 전 계열사의 기존 대금결제 중 현금결제를 제외한 신용결제 부분을 100% 상생결제로 전환하기 위해 관련 계열사와 협의를 마쳤다.
손재호 기자
롯데, 국내 대기업 최초 전 계열사에 상생결제 도입
입력 2018-08-27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