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 신임 인권위원, 김민호 교수·임성택 변호사

입력 2018-08-27 20:40

국가인권위원회는 신임 인권위원으로 김민호(54·왼쪽 사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임성택(54·오른쪽)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위원은 국회가 선출, 임 위원은 대법원장이 지명해 각각 대통령 임명을 받았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위원은 현재 개인정보보호법학회장, 중앙행정심판위원회 비상임위원도 맡고 있다. 공권력 행사로 발생하는 인권 침해를 구제하는 법·제도를 주로 연구해 왔다. 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비상임위원, 선거방송심의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임 위원은 장애인법연구회 회장, 사단법인 두루 이사, 우체국공익재단 감사,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장애인보험차별 손해배상청구소송, 저상 고속시외버스 도입을 위한 소송 등을 진행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