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印尼 엔진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8-08-26 19:21
두산인프라코어는 동남아시아 엔진시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인도네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현지 유력업체들과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왼쪽부터 라만 사디킨(Rahman Sadikin) BBI 최고경영자, 루디 셋요뿌르노모(Rudy Setyopurnomo) Equitek 최고경영자,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 부사장, 백형범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Sales&PS 담당 상무.

두산인프라코어가 동남아시아 최대 엔진시장인 인도네시아를 본격 공략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국영 엔진 생산업체 BBI 및 딜러사 등 현지 유력업체들과 ‘디젤 엔진 생산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LOI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제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디젤 엔진 국산화 정책에 따른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부품 공급, 판매, 생산 등 전반에 걸쳐 인도네시아 엔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인도네시아 엔진시장은 차량 및 산업용 수요를 바탕으로 향후 연평균 6%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2% 수준인 전 세계 엔진시장의 평균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