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하 직지코리아)의 특별 브리뷰 전시인 ‘직지산책’이 23일 충북 청주시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 개막식을 열고 다음 달 21일까지의 행사에 돌입했다.
직지코리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프리뷰 전시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로 한석현, 애나한, 윤제호, 장한나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청주의 옛 모습을 성실히 수집해온 남요섭씨의 소장품 전시를 통해 개인의 수집이 어떻게 역사로 이어지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직지코리아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약칭 직지)의 다양한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2016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오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개최된다. 세계인쇄박물관협회 창립총회와 직지상 2.0라운드 테이블, 세계기록 유산전, 미디어퍼포먼스, 청춘콘서트, 1377 고려 저잣거리, 직지 주제 학술강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기증하는 도서로 숲의 정원도 조성된다.
청주=홍성헌 기자
직지코리아 특별 브리뷰 전시 ‘직지산책’ 열려
입력 2018-08-23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