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SR 통합 여부 공정하게 살핀다

입력 2018-08-23 18:36
국토교통부는 코레일과 SR의 통합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해 진행하는 연구용역이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23일 ‘철도산업구조 평가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철도 경쟁체제 도입 등 구조개혁으로 철도 공공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올해 6∼12월 진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철도산업구조 평가 기준 마련, 대안 검토 등 연구용역 추진 단계마다 각 기관과 국민의 입장을 대변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연구진에게 개진하게 된다.

총 12명으로 구성된 협의회에는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SR 등 3개 철도기관의 노사 대표와 철도 전문가 4명, 시민대표 2명 등이 참여한다.

기관별 노사 대표는 각 기관이 결정해 통보했고, 전문가와 시민대표는 용역을 진행하는 연구진이 선정했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