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팎에서 전도가 안 된다고,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난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렇다고 전하는 사명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복음을 선포해야 하는 기독교인의 사명을 다른 각도에서 도와줄 책이 나왔습니다.
프레드릭 비크너와 카일 키퍼의 책들은 현대인에게 진리를 더 명확히 말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크너는 복음의 전복적 특성을 들어 설교자들은 비극과 희극, 동화로 전하라고 도전합니다. 키퍼는 신약성경을 문학으로 읽는다면 그 메시지와 감동이 더 클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음 달 10일은 한국교회가 신사참배를 결의한 지 80주년 되는 날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장로교가 해당되고요, 감리교와 성공회 성결교는 그보다 앞서 신사참배를 결정했습니다.
한부선(브루스 헌트) 선교사의 컬렉션은 그런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수치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한 회개가 필요합니다.
[책과 영성] 편집자 레터
입력 2018-08-24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