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동 목사 탄생 100주년 ‘영성과 민중미술’ 전시회

입력 2018-08-23 00:00
김봉준 화백의 '촛불시민혁명5-승리의 날'

한국 민중신학을 세계에 알린 죽재 서남동 목사(1918∼1984)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27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1층 전시실에서 개막한다. 서남동목사탄생100주년기념사업회 주최로 마련된 전시회는 ‘영성과 민중미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김봉준 박은태 이윤엽 임의진 최병수 작가의 작품 100여점이 소개된다. 기념사업회 공동위원장 권수영 연세대 신과대학장은 “인권 탄압 가운데 민주화를 향한 열망이 뜨거웠던 70∼80년대의 산물인 민중신학과 민중미술이라는 주제가 합쳐진 작품들이 소개된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다음 달 10일 오후 3시 연세대 원두우신학관 예배실에서 서목사탄생100주년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