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8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년간 건축허가의 적법한 운영 등 건축행정의 건실화 정도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243개 광역·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영등포구는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시공·철거 안정성 및 효율성,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전문성, 건축행정 개선 노력도의 5개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등포구는 건축 재난 초동 대응팀인 ‘세이포(SAFPUR)’ 발족, 건축 무료상담실 ‘나눔마루’ 운영, 전국 최초 흡연실 건축기준 도입 등 구의 차별화된 건축행정 서비스가 인정을 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영등포구는 또 지난해 건축현장 417곳에서 안전사고 제로를 기록했고 건축 민원도 크게 줄었다며 건축허가 담당부서 직원을 모두 건축직 공무원으로만 구성해 건축 인허가, 용도변경, 개발행위 허가 등에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영등포구 ‘2018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 국토부장관상
입력 2018-08-21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