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8월 넷째 주

입력 2018-08-21 19:09 수정 2018-08-21 21:50
독일 고전 거장과의 대화(23∼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마일22(23일 개봉)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서울 2018(∼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공일오비 콘서트 ‘CONTACT’(24∼25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 클래식

독일 고전 거장과의 대화(23∼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정명훈

연주: KBS교향악단

협연: 줄리안 라흘린

내용: 지휘자 정명훈이 1998년 상임지휘자로 부임했던 KBS교향악단 앞에 다시 선다. 그는 KBS교향악단과 함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와 브람스 교향곡 제1번 C단조를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줄리안 라흘린이 협연자로 나선다. 베토벤에서 브람스에 이르는 독일 교향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한줄평: 20년 만에 다시 만난 지휘자 정명훈과 KBS교향악단의 연주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영화

마일22(23일 개봉)


감독: 피터 버그

출연: 마크 월버그, 로렌 코핸, 론다 로우지, 존 말코비치 등

내용: 군사·외교의 사각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비밀조직 오버워치의 목숨을 건 이송 작전을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 전 세계가 노리는 타깃을 90분 안에 22마일(약 35㎞) 밖으로 운반해야 하는데 끊임없이 장애물이 등장한다.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화끈한 액션이 몰입도를 높인다. 연기에 도전한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씨엘(본명 이채린·27)의 할리우드 데뷔작이다.

◎한줄평: 여름 시즌 액션은 실패 확률 적은 선택

권남영 기자 별점: ★★★


◆ 전시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서울 2018(∼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내용: 2008년 일본의 도쿄에서 시작, 홍콩과 서울로 확산돼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아시아 최초의 호텔 아트페어다. 60여개 객실이 전시장으로 사용된다. 객실에 그림이 걸려 있다 보니 우리 집 거실과 안방에 두면 어떤 느낌일지 감이 확 온다. 연회장 2곳도 전시 장소로 이용돼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일반 아트페어의 이점을 살렸다. 입장료 1만원.

◎한줄평: 그림을 사면서 어디에 걸지도 미리 정하고 싶다면

손영옥 선임기자 기대치: ★★★☆


◆ 콘서트

공일오비 콘서트 ‘CONTACT’(24∼25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내용: 1990년대 가요계를 뒤흔든 그룹 공일오비의 소극장 공연. 제목을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로 지은 건 무대와 객석이 가까운 작은 공연장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교감하고 싶어서다. 이들은 과거 발표한 히트곡과 올해 발표한 신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일오비는 올해 객원 보컬 박재정과 유라가 각각 부른 ‘5월 12일’ ‘나의 머리는 녹색’을 발표했다. 24일은 지정석이고, 25일은 스탠딩 공연.

◎한줄평: 공일오비의 관록을 확인하고 싶다면

박지훈 기자 기대치: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