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도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전동스쿠터 지원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전동스쿠터 지원사업은 현대차그룹이 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이동 편의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중점 사회공헌사업인 ‘이지무브(Easy Move)’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 시작된 전동스쿠터 지원사업을 통해 2년간 총 251대의 전동스쿠터를 보급했다. 전동스쿠터 지원사업은 교통약자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외부 소통을 통한 고립감 해소와 경제활동 참여 등에 큰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동스쿠터는 기존에 노인종합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지급됐으나 올해는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다. 현대차그룹은 신청자의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해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0월부터 전동스쿠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전문기업으로서 현대차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동복지 분야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전동스쿠터 보급사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현대차, 거동 불편 어르신에게 전동스쿠터 지원
입력 2018-08-21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