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소상공인 위해 카드 수수료 인하 추진”

입력 2018-08-21 18:37 수정 2018-08-21 21:44
사진=뉴시스

이낙연(사진)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고용과 민생이 참담하다”며 “저를 포함한 국무위원 모두가 자리를 걸고 이 위기를 타개해야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고용위기 해소에) 직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 달라”고 당부한 지 하루 만에 내각 다잡기에 나선 것이다.

이 총리는 특히 “위치와 역할에 따라 견해가 다를 수 있지만 일단 결론이 나면 그에 따라야 한다”며 “엇박자나 부적합한 언행이 더는 노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소득주도성장을 둘러싼 청와대와 경제부처 간 갈등설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기회가 되면 기획재정부에서 말하겠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압박을 느끼는 임차료와 카드 수수료, 프랜차이즈 관계에서 생기는 부담을 완화하는 노력도 하겠다”고 밝혔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