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印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억4000만원 전달

입력 2018-08-21 19:22

포스코그룹이 인도네시아에 1억4000만원의 지진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사진)했다.

포스코는 포스코1%나눔재단과 포스코대우가 각각 1억1000만원과 3000만원의 성금을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5일 롬복섬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480여명이 사망한 데 이어 19일 규모 6.9의 지진으로 추가 사상자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생수 수건 의약품 등 긴급 구호품을 구매하고 지진 피해 복구 작업을 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 복구를 위해 3억원을 기탁하는 등 각종 재해 발생 시 구호 성금이나 구호 키트를 지원해오고 있다. 2014년에는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과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 포스코제철소 내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사회적 기업 PT.KPSE를 설립해 인도네시아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되는 공익재단이다. 2013년에 설립된 이래 포스코 해외투자지역 개발도상국에 주택이나 다리 등을 만들어 기부하는 스틸 빌리지 사업과 임직원 봉사활동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