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인도네시아에 1억4000만원의 지진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사진)했다.
포스코는 포스코1%나눔재단과 포스코대우가 각각 1억1000만원과 3000만원의 성금을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5일 롬복섬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480여명이 사망한 데 이어 19일 규모 6.9의 지진으로 추가 사상자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생수 수건 의약품 등 긴급 구호품을 구매하고 지진 피해 복구 작업을 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 복구를 위해 3억원을 기탁하는 등 각종 재해 발생 시 구호 성금이나 구호 키트를 지원해오고 있다. 2014년에는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과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 포스코제철소 내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사회적 기업 PT.KPSE를 설립해 인도네시아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되는 공익재단이다. 2013년에 설립된 이래 포스코 해외투자지역 개발도상국에 주택이나 다리 등을 만들어 기부하는 스틸 빌리지 사업과 임직원 봉사활동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임세정 기자
포스코, 印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억4000만원 전달
입력 2018-08-21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