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성고는 “한상원 다스코·세라코㈜ 대표이사가 5000만원의 야구후원 발전기금을 쾌척했다”고 21일 밝혔다. 한 대표는 이 학교의 전신인 광주상고 제23회 졸업생이다.
한 대표는 전날 모교를 찾아 김영길 교장에게 제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기념한 발전기금을 전달(사진)했다. 그는 “후배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학교생활과 야구선수 활동에 전념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후배 동문과 함께 힘을 모아 야구부 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2016년 6월 부인과 함께 아너 소사이어티 부부회원으로 가입한 한 대표는 현재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광주지역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동성고 김 교장은 “한 대표는 그동안 다양하게 모교를 지원해왔다”며 “훌륭한 후배와 인재양성에 발전기금을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한상원 다스코 대표, 광주 동성고에 야구후원금 5000만원
입력 2018-08-21 19:23